Goodbye Aluminium

아무런 소용이 없대
너를 잊으래
더 행복 해질수 있대
끝내 버리래
너무나 소중했는데 다 잊어버리래
다 지워버리래
모두
그래
너무 혼자만좋아했어
이젠
나를 사랑해볼꺼야
떠나거라 보내주마
잘가거라 행복했다
너와함께 했었던 그때
너는내게 전부였다
간직하마 기억속에 추억속에
하지만 이젠
안녕
안녕
덤벼라 건방진 세상아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붙어보자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세상아
나에겐 나의 노래가 있다
내가 당당해 지는 무기
부르리라 거침없이
영원히 나의 노래를
난 항상 물러서기만 했네
난 항상 돌아보기만 했어
남들도 다 똑같다
이렇게 사는 거야
그렇게 배워왔어
속아왔던 거지
덤벼라 건방진 세상아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붙어보자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세상아
나에겐 나의 노래가 있다
내가 당당해 지는 무기
부르리라 거침없이
영원히 나의 노래를
넌 내게 넘을 수 없는 벽
너 내게 좋아질 거라 했어
너도 역시 똑같아
이제는 믿지 않아
사랑은 내게 없어
나한텐 없어..
난 강해 질거야
난 삶의 주인이 될거야
아무도 나를 막을 수는 없어
가지겠어..워~
내가 원했던 그 모든 것들을
덤벼라 건방진 세상아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붙어보자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세상아
참 많이 불러 봤어
그리운 기다림 원망의 노래들
이젠 날 사랑하겠어
당당해지겠어
그 누구보다 더
덤벼라 건방진 세상아
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붙어보자
피하지 않겠다
덤벼라 세상아
나에겐 나의 노래가 있다
내가 당당해 지는 무기
부르리라 거침없이
영원히 나의 영원히 나의
영원한 나의 노래를
나~~~
오래전 널 바래다주던 길
어쩌다 난 이 길을 달리게 된 걸까
이러다 널 만나게 될까 봐 난 두려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
난 부끄러워 키 작고 배 나온 닭 배달 아저씨
영원히 난 잊혀질 거야
아무도 날 몰라봤으면 해
난 버티지 못했어 모두 다 미안해
내게도 너에게도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1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 있을게
어제 나는 기타를 팔았어
처음샀던 기타를 아빠가 부실 때도
슬펐지만 울지는 않았어 어제처럼
내일부턴 저금을 해야지 그래도 난
한때는 세상을 노래하는 가수였는걸
언젠가는 다시 기타를 사야지
욕망은 파멸을 불러와
여기에 좋은 증거가 있어
날 박제해도 좋아 교훈이 될거야
이래선 안 된다는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1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래 찌그러져 있을게
찌그러져 있을게 찌그러져 있을게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주공 1단지
그대의 치킨런
세상은 내게 감사하라네
그래 알았어 그냥 찌그러져
찌그러져 찌그러져 있을게
내 인생의 영토는 여기까지
세상이 정말 좋아 졌나봐
나같은 것도 가수랍시고 판을 냈어
신문에도 나오고 TV에도 나왔다네
가문의 영광이라 할만해
원했던 원치 않았던 노래를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할텐데
신비주의 전략을 포기 해서 그런걸까
얼굴이 알려져서 망했어
나는 무겁고 안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주는 대로 받아 먹는게 뼈속까지 익숙해도
아무래도 이건 좀 짜증나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
고기 반찬이 좋아
나는 무겁고 안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하루 하루 살아 있는게 기적같아 고맙지만
사람답게 살아 보고 싶어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멀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수는 없어
벗으라면 벗겠어요
벗으라면 벗겠어요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어요
당당하게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고기반찬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도토리 싫어
주려면 좀 많이 주던가
팔아서 고기 반찬 해먹게
고기 반찬
고기 반찬
고기 반찬이 나는 좋아
고기 반찬
고기 반찬
고기 반찬이 나는 좋아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라면만 먹고는 못살아
든든해야 노랠 하지
고기반찬
고기반찬
그때 나는 세상이 언제가
내것이 될 줄로만 알았지
하지만 나는 이런 멋진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데
승리자의 남겨진 기록이
역사란건 이미 알고 있어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실격 당했어
기회조차 없었어
가지려 하지마
다 정해져 있어
세상에 주인공은 네가 아냐
이 멋진 세상을
그냥 받아 들여
어차피 넌 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냐
남들이 다 하는데 대로 살아
아무리 애 써봐도 헛거야
도망쳐도 결국 돌아 오게 돼
안돼는건 안돼
* 가지려 하지마
다 정해져 있어
세상에 주인공은 네가 아냐
이 멋진 세상을
그냥 받아 들여
어차피 넌 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냐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난 내가 얻어야 할 것들을
저절로 얻게 되고 진정으로 내가 원했던
그것들에게 조금씩 멀어짐을
하루하루 확인하면서
어릴 적 꿈들에게서 천천히 멀어 져가
단지 세월의 힘으로 내게 충성하게 된 그 녀석들에게
어젯밤 술이 덜 깬 눈빛
악취를 풍기며 조용히 물어봐
어디 짱박힐 데 없냐고
차라리 나에게 총과 실탄을 다오
무기력한 이 젊음을 겨냥하고
마침내 과녁이 찬란히 부서질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단지 조국의 힘만이 나를 떠밀고 있어
개처럼 살라고 죽어서도
이땅의 거름이 되는 거라고 가르치고 있어
나도 피할 순 없겠지
세계와 우주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남한의 신용불량자
나만의 잘못은 아니야 그래도 갚아주겠어
쪽 팔리니까
언젠가는 나 역시 다 받아들이겠지
나만 혼자 살 수는 없으니까
모두들 다 그렇게 살다가 죽어갔대
그저 이 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어느 가을 어느 날 이제는 흘러간
옛 배우가 돼버린 그의 영화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지루해서 채널을 돌렸지
지루해서 돌렸던 다른 채널엔
무시무시했었던 끔찍한 사건을
무표정한 얼굴로 이야기해주는
아나운서가 너무 예뻐서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 날도
매일 저녁 아홉 시만 되면
나는 뉴스를 보네 알고 봤더니
세상은 너무도 복잡하고 어렵더군
그러나 나는 그 여자가 너무 예뻐서
뉴스를 보는 걸 암만 보도 너무 예뻐
그녀 때문에 이 세상은 너무도 아름다워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아홉 시면 난 뉴스를 볼 거야
우리 같이 즐겨봐 너도 알게 될 거야
세상은 너무도 복잡하고 어렵단 걸
그러나 나는 그 여자가 너무 예뻐서
뉴스를 보는걸 암만 봐도 너무 예뻐
그녀 때문에
아름다운 세상 당신들의 멋진 세상
그녀 때문에 이세상은 너무도 아름다워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그녀
아름다운 이 세상
언제였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길을 걸어 봤던 때가
나를 떠나면 다들 행복해져
나야말로 모두에게 다 행복을 퍼다 주는 사람
난 아직 이렇게 언제나 혼자로만 있는데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라
난 너무 지쳤어 너무 힘들어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사랑 받는 건 바라지도 않아
난 그저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느낄
그런 사람이 가끔 필요할 뿐
난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야
그렇다고 멋진 사람도 아니야
내게 선택의 기회 따윈 없어
떠난다면 보내줘야만 했었어
모두들 나에게 고마워해야 해 이제는 행복해졌을 테니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야 행복해 질 수가 있을까
언제쯤 얼마나 더 멋진 연애를 해 볼 수 있을까
사랑은 더 이상 나에겐 없어
내게 사랑은 없어 내게 사랑은 없어
그저 날 연애하게 하라
기다린다 이렇게 널
기다린다 이렇게 널
누구도 널 대신할 수는 없어 (이렇게 널)
사랑한다 이렇게 널
사랑한다 이렇게 널
누구도 널 대신할 수는 없어
이렇게 널
노래하는 순간에도 네가 보고 싶어
조금만 더 기다려 너를 향해
달려간다 지금 너에게
아무도 우릴 갈라 놓을 순 없어
사랑한다 오직 너 만을
영원히 함께 하자 이제
이렇게 널 노래한다 너를 사랑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너를 향해
달려간다 지금 너에게
아무도 우릴 갈라 놓을 순 없어
사랑한다 오직 너 만을
영원히 함께 하자 이제
이렇게 조금씩 날 받아들여
난 그때까지 너를 기다릴게
너를 지켜줄게 너와 함께라면 난 행복해
달려간다 지금 너에게
아무도 우릴 갈라놓을 순 없어
사랑한다 오직 너만을
영원히 함께 하자
날 기다려줘서 고마워
널 사랑하지 않아도 난 이렇게 행복한걸 이제
자유로워질 거야 너 없이 더 행복해 질 거야
아직은 아쉬워 참 많이 아쉬워
그래도 이제는 여기서 끝내는 게 좋겠어
어차피 모든걸 다 가질 순 없어
하지만 아직은 붙잡고 싶은걸
이러다 모든 걸 다 잃을 수 있어
널 잊어야겠어 이렇게 영영
더 많이 힘들지 몰라 돌아가려 할지도 몰라
받아들이지 마 그냥 내버려둬
지금껏 그랬듯 혼자서 쓰러지게 버려둬
영영—
정말 좋아했어 정말 사랑했어
그래서 네게 너무 미안해
나는 떠날 거야 너를 버릴 거야
모든걸 다 가질 순 없어
어차피 모든걸 다 잊을 순 없어
아직도 이렇게 널 노래하잖아
이러다 너에게 돌아갈 수 있어
받아들이지 마 영원히 영영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사는 건 아냐
다 때려치고 어딘가로 숨어버리고만 싶어
아무리 버둥거려도 먹고 살기가 힘들어
그 알량했던 자존심을 버릴 때가 온 건 가봐
내가 세상을 비웃었던 것만큼 나는 더 초라해질 거야
아무래도 좋아 나는 내 청춘을 단 하나에 비쳤을 뿐
그저 실패했을 뿐 그저 무모했을 뿐
난 잊혀질 거야 지워질 거야 모두에게서 영원히
난 노래할거야 어디에서든 혼자서 가끔 이렇게 아무도 몰래
내가 세상을 사랑했던 것만큼 난 너무 아쉽고 섭섭해
아무래도 좋아 나는 내 젊음을
아낌없이 바쳤을 뿐
그저 실패했을 뿐 그저 무모했을 뿐
난 잊혀질거야 지워질 거야 모두에게서 영원히
난 노래할거야 어디에서든
혼자서 가끔 이렇게
요정은 간다 이제 요정은 없다
그저 그런 인간이 되어 노래하겠지 또 어디에서든
혼자서 가끔 이렇게 초라한 수컷이 되어
아무도 몰래 아무도 몰래
나를 걱정하지 마
모든게 좋아질 거야
시간이 지나면 예전보단 조금 나아질 거야
지금 난 여기 어두운 방구석에서
세상을 등진 채 단지 분노하며
찌그러져 있지만
언젠간 모든게 다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그건 내가 이미
푸른 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야
한때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아직 난 모든 걸 다 용서 못 했지만
괜찮아
그건 내가 이미
다 좋아질 거야 다 좋아질 거야
다 좋아질 거야 모든건
나는 사나이라오
이땅에 사나이라오
지치고 힘들어도 버텨야 하는
사나이라오
서글픈 사나이라오
그대 이런 날 위로해 주오
슬퍼도 참아야해
눈물 흘리면 안돼
더 뻔뻔해져야 돼
다들 그렇게 살아
하지만 무릎꿇거나
비굴해져서는 안돼.
나는 사나이라오
이땅에 사나이라오
지치고 힘들어도 버텨야 하는
사나이라오
서글픈 사나이라오
그대 이런 날 위로해 주오
좋은 날이 오겠지
내게도 언제가는
그대와 함께라면
나의 인생이 가장 찬란히 빛나는 그 날에
나와 함께 해주오
나는 사나이라오
이땅에 사나이라오
지치고 힘들어도 버텨야 하는
사나이라오
서글픈 사나이라오
그대 이런 나에게로 와
내게 가끔식은 가끔식은
어깨를 빌려줘
내가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내가 다시 달려 갈 수 있게
나는 사나이라오
이땅에 사나이라오
지치고 힘들지만 내일이 있는
사나이라오
모두 이겨 낼 거라오
이땅의 모든 사나이들처럼
그대 날 지켜 봐주오
영원히 사랑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