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노래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두 발이 멍이 들잖아
넌 어떡해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맘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두 손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그만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그만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우리 긴 꿈을 꾸고 있어
문득 꿈이 깨진 않을까
눈을 뜨면 모든 게 사라지는 건 아닐까
마치 없었던 일처럼
난 눈을 감고 춤을 춰
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게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 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 아래
잊을 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 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은 자야 할 시간
벽을 쳤다간 아플 테고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도 없어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 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 아래
잊을 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 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 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 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떠나버린 사람 갈 곳을 잃은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어
한숨뿐인 날들 눈물이 반쯤인 나날들
혼자서 아파한다 해도 의미는 없어
알 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 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 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너무 두려워서 다시는 다치기 싫어서
그렇게 너의 마음을 가리고만 있어
상처받은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나간 날을 아파해도 의미는 없어
알 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 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 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두근두근 대는 나의 맘을 나도 알 수가 없네
한 마디 말 못 하고 벌써 붉어지는 나를 어떡해
시간 있으시면 커피나 하자 말할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알 수 없는 너의 표정 뒤에 감춰진 진심을
양파껍질 까듯 조금씩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는걸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 마디 말해 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두근두근 대는 나의 맘을 나도 알 수가 없네
한 마디 말 못 하고 벌써 도망치는 나를 어떡해
시간 있으시면 커피나 하자 말할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알 수 없는 너의 표정 뒤에 감춰진 진심을
양파껍질 까듯 조금씩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는걸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 마디 말해 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 마디 말해 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두근대는 나의 맘을 알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양파껍질 까듯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네
정말 알 수가 없네
마음에 없는 그런 말 하고
돌아서면 더 힘들지
그런 건 너무 가슴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늘은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나도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런 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오늘은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나도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런 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늘은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전화를 할까 말까
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거라
차갑던 겨울의 교실에 말이 없던 우리
아무 말 할 수 없을 만큼 두근대던 마음
우리가 모든 게 이뤄질 거라 믿었던 그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랐던 그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언젠가 넌 내게 말했지 슬픈 이별이 오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아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웃으며 말을 했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가 모든 게 이뤄질 거라 믿었던 그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랐던 그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잊을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우리가 모든 게 이뤄질 거라 믿었던 그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랐던 그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잊을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 였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 였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주자
무슨 생각 하는지 서로 다 알아
그래서 더 슬퍼
이만큼이나 함께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외롭지 않은 것처럼
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 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주자
이만큼이나 함께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외롭지 않은 것처럼
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 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주자
너 밥은 잘 먹고 다니니
어디가 아프진 않니
괜찮니
너 아직도 나를 욕하니
아님 다 잊어버렸니
괜찮아
여기서 만난 사람들
커피가 맛있는 찻집
즐거운 일도 많지만
가끔 네 생각이 날 땐
조금은 미안했었어
있잖아
사실 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었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어
있잖아
사실 나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미칠 뻔했어
있잖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난 사람들
커피가 맛있는 찻집
즐거운 일도 많지만
가끔 네 생각이 날 땐
조금은 미안했었어
있잖아
사실 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었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어
있잖아
사실 나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어
있잖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일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일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 되겠어
이런 말 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수는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